▲ 부천오정경찰서는 다투던 중 80대 아버지를 살해한 60대 아들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사진=부천오정경찰서)

술에 취한 아들이 80대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천오정경찰서는 10월 11일 아버지를 살해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0시 20분께 부천시 오정동 소재 한 빌라 주택에서 술에 취한 아들 A(60대) 씨가 아버지 B(80대) 씨와 말다툼 하던 중 칼로 아버지의 목을 찔러 살해했다.

아들 A 씨는 평소 가정 불화 등으로 사이가 좋지 않던 아버지 B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아버지를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숨진 B 씨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하고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박기랑 기자  pws21@hanmail.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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