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부천원미갑 이음재 후보가 재산등록 과정에서 계산 착오로 재산가액이 원래 금액보다 작게 신고된 것을 확인하고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정정을 신청했다. 선관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고문을 각 투표구에 게시했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후보 측은 "이음재 후보가 공시지가 400만원이 넘는 땅을 터무니없이 30여만원으로 신고해 6억원 이상의 재산신고를 누락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임음재 후보 측은 “해당 재산은 이음재 후보의 부친 단독 소유였다가 이음재 후보와 모친과 형제 등 가족 12명의 공동소유로 명의가 변경된 토지로 이음재 후보와 배우자가 각 1/1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조사 결과 이음재 후보 측은 해당 토지의 재산가액 계산 과정에서 실무자의 착오로 6억6256만4866원을 5499만952원으로 잘못 산출했다”고 밝혔다.

이음재 선거대책본부는 이 같은 사실을 선거관리위원회에 소명자료를 제출했고, 이음재 후보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정중한 사과의 뜻을 밝혔다. 또 “더불어민주당 측이 '이음재 후보가 재산을 축소 신고해서 당선돼도 재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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