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을 방문한 3당 대표가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래도 4대 0이다. 무슨 소리냐 2대 2다. 최소한 1대 3이다”

제20대 국회의원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각 정당 관계자들이 내놓는 부천지역의 판세 분석이다.

지난 19대 선거에서 한 곳도 이기지 못하고 완패한 새누리당은 이번만은 반드시 당선자를 배출하겠다는 각오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지난 19대 국회의원선거때는 야당바람이 불어 부천에서 한 곳도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해 아쉬웠다”면서 “그러나 이번 선거는 다르다. 최소한 2곳은 당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상당수 언론사에서 발표한 여론조사를 보면 원미을과 소사구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며 “이번에는 지난 19대 때처럼 완패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일 뿐이다”면서 “지난 선거 때와 같이 부천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싹쓸이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새누리당이 1여 다야 구도의 선거를 유리하게 분석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러나 국민들은 반드시 우리당에 표를 몰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남쪽에서 불어오는 국민의당 바람이 수도권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며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저작권자 © 부천포커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