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원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과반이(비례대표 포함) 넘는 16석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초선의 당선자가 12명에 이른다.

원미갑 가·나 선거구

▲ 김한태, 강동구, 정재현, 이형순, 김문호<위왼쪽부터>

가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김한태 후보가 1위로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새정치연합 강동구 후보가 김한태 후보에 이어 2위로 당선돼 3선고지에 올랐다.

이번 선거에서 처음 시의원에 도전한 생정치연합 정재현 후보는 나 번을 받고 3위로 당선돼 시의회에 입성하게 됐다. 정 후보는 당초 바람몰이로 1등을 내심 기대했으나 3위에 머물렀다.

2명을 선출하는 나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이형순 후보가 1위로 당선돼 시의회에 입문하게 됐다. 김문호 후보는 2-나번을 받고 2등으로 당선되는 저력을 발휘했다. 그는 이번 당선으로 3선고지에 올랐다.

반면 김문호 당선자와 나번의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됐던 안효식 후보는 3700여표를 얻는데 그쳐 4위에 머물러 재선에 실패했다.

원미을 다·라·마선거구

▲ 한기천, 박병권, 윤병국, 방춘하, 임성환, 이동현, 민맹호<위왼쪽부터>

3명을 선출하는 다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한기천 후보가 1위로 당선돼 3선고지에 올랐다. 이어 새정치연합 박병권 후보가 2위로 당선됐다.

특히 무소속 윤병국 후보가 1만500여표를 얻어 3위를 차지했다. 그는 무소속 돌풍을 일으키며 3선의 고지에 올랐다. 현역인 경명순 후보는 5위를 차지해 재선에 실패했다.

라선거구는 여야 모두 처음 도전자가 당선됐다. 새정치연합 임성환 후보가 1위를 차지해 당선됐으며 새누리당의 방춘하 후보가 2위로 시의회에 입문하게 됐다.

마선거구는 새정치연합 이동현 후보가 1위로 당선됐으며 새누리당 민맹호 후보가 두 번의 도전만에 시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소사구 바·사·아선거구

▲ 이상열, 최성운, 김정기, 한선재, 서강진, 김동희, 이준영<위왼쪽부터>

3명을 선출하는 바선구에서는 새정치연합 최성운 후보와 김정기 후보가 당선됐다. 새누리당의 이상열 후보가 2위로 당선됐다.

2명을 선출하는 사선거구에서는 한선재 현 부천시의회의장이 1위로 당선됐다. 이어 새누리당 서강진 후보가 2위로 당선됐다. 특히 서강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6선에 성공했다.

아선거구에서는 새정치연합 강동희 후보가 1위로 당선됐으며 새누리당 이준영 후보가 2위를 차지했다.

오정구 자·차선거구

▲ 서원호, 김관수, 이진연, 서헌성, 최갑철, 원정은<위왼쪽부터 시계방향>

3명을 선출하는 자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서원호 후보가 1위로 당선돼 시의회 입문에 성공했다. 2-나번을 받고 출마한 김관수 후보는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4선고지에 올랐다. 이진연 후보가 3위를 차지해 재선에 성공했다.

차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원정은 후보가 1위를 차지해 재선에 성공했다. 새정치연합 최갑철 후보는 2위로 당선돼 시의회 입문에 성공했다. 서헌성 후보 역시 3위로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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