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단주 조용익 부천시장

부천FC1995(구단주 조용익 부천시장)가 2024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구단을 응원해준 후원자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28일 현대백화점 중동점 문화홀에서 열린 ‘2024 후원자의 밤’은 후원자와 관계자,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2024년 시즌을 기념하고 다가올 2025년을 기대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으며, 구단주 조용익 부천시장, 부천시의회 김병전 의장, 정해춘 대표이사, 김수경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을 포함한 112명의 후원자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장 뒤편에는 부천FC1995의 역사를 조명하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특히 구단 기록보존사업을 통해 복원된 과거 영상 자료와 2017년부터 2024년까지의 유니폼 변천사가 전시돼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부천FC1995는 올 시즌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6만 명 돌파), 홈 400호골 및 구단 통산 800호골을 달성했다. 이를 기념하며 후원자, 선수단, 관계자들이 함께 소통하는 이번 행사는 특별한 교류의 장이 됐다.

공식행사는 조용익 부천시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조 시장은 “부천FC1995의 성장과 성과를 확인한 뜻깊은 한 해였다. 내년에도 더 높은 성취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김병전 의장은 “구단의 발전이 모두의 지지와 노력 덕분”이라며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 중에는 유소년 선수 격려 순서도 이어졌다. 오정본병원은 U18 정재헌 선수와 U15 박준범 선수에게 장학금을 전달했고, 사회적 협동조합은 국가대표에 발탁된 유소년 선수들에게 축구용품을 선물했다.

▲ 부천FC1995 ‘2024 후원자의 밤’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팬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열성 팬인 조동연 어린이가 대표로 무대에 올라 “부천 파이팅!”을 외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정해춘 대표이사는 “구단의 발전을 위해 무엇이든 고민하고 실천하겠다”며 구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김수경 이사장은 “2024년 부천FC1995의 모든 성과는 선수, 팬, 후원자들이 함께 이룬 결과”라며 감사를 표했다. 또한 “2025년에는 더 큰 감동을 선사하는 구단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후원자의 밤은 부천FC1995의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후원자와 팬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부천FC1995는 다가올 2025년에도 지역사회와 팬들에게 감동을 전하는 구단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박기랑 기자  pws21@hanmail.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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