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진보당이 ‘국민의힘, 윤석열 탄핵 동참’을 촉구했다.

부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진보당은 12일 시의회 앞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탄핵 동참’ 촉구 결의문을 발표했다.

진보당 이종문 부천시의원은 “비상계엄 선포는 헌법과 민주주의를 유린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심각히 침해한 명백한 내란 행위로,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윤단비 시의원은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탄핵 소추안이 상정된 본회의에 불참한 것은 내란 행위에 동조한 것으로, 국민의힘의 탄핵소추안 의결 불참은 내란 공동정범임을 자인하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한편, 지난 12월 6일 윤석열 탄핵 결의안이 상정됐던, 부천시의회 제 280회 제 2차 본회의에서 부천시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퇴장한 바 있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의원 일동(박순희, 김병전, 김선화, 김주삼, 박찬희,  손준기, 송혜숙, 윤단비, 임은분, 양정숙, 장해영, 최성운, 최은경, 최의열)은 “국민의힘 부천시의원들은 시민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시민의 대변자로서 책임을 방기한 것으로, 내란 행위를 방조한 비겁한 모습은 시민을 대변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부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진보당 의원 일동은 ▲윤석열은 즉각 사퇴하고, 내란 공범을 신속히 체포할 것. ▲국민의힘 의원들은 탄핵에 동참할 것. ▲탄핵 표결에 불참할 경우, 국민의힘은 즉각 해체할 것을 요구했다. 

박기랑 기자  pws21@hanmail.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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